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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예쁜데 주차는 헬… 충훈벚꽃길 생존 가이드|2025 안양충훈벚꽃축제 교통·코스·시간대 팁 총정리

리뷰어82 2025. 4. 2. 18:20

안양춘훈벚꽃축제

벚꽃은 예쁜데 주차는 헬… 충훈벚꽃길 생존 가이드|2025 안양충훈벚꽃축제 교통·코스·시간대 팁 총정리

매년 봄이 되면 안양의 충훈2교 일대는 벚꽃으로 물듭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벚꽃길이지만, SNS 덕분에 이제는 외지인들까지 몰려드는 명소가 되었죠.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은 만개했고, 사람도 만원입니다.
‘예쁜 풍경을 보러 갔다가 사람 구경만 하다 온다’는 말이 나올 정도니까요.
그래서 이번엔 단순한 정보 정리를 넘어서, **실제로 가려는 분들이 ‘어떻게 움직이면 좋은지’**를 기준으로 생존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 이렇게 다니면 좋습니다 – 하루 코스 추천

⏰ 오전 10시

충훈2교 도착 → 안양천 벚꽃길 산책 시작
충훈2교 주변부터 시작해 안양천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벚꽃터널 뷰는 꼭 한 번 감상할 만한 포인트입니다.
사람이 많으면 조금만 옆으로 벗어나도 충분히 여유 있는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 오전 11시 30분

안양예술공원 방향으로 천천히 이동
벚꽃길의 끝자락에서 이어지는 안양천 산책길을 따라 예술공원까지 걸어가면,
복잡함에서 살짝 벗어난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예술작품과 자연이 어우러진 이곳은 벚꽃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충분히 즐길 만합니다.

🍽️ 오후 1시

도시락 또는 인근 식당에서 점심
돗자리를 미리 챙겨갔다면, 벚꽃 아래 피크닉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또는 예술공원 인근 식당가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셔도 좋아요.

☕ 오후 2시

카페 타임 & 쉬는 시간
브런치 카페나 로스터리 카페가 많은 거리라, 커피 한 잔 하며 앉아 있기 좋은 장소들이 있습니다.
지친 발을 잠시 쉬어갈 타이밍입니다.


🅿️ 주차? 차 갖고 오면 오도 가도 못합니다

🚗 임시주차장 (행사 기간 중 운영, 상황 따라 변동 가능)

  • 석수초등학교 (안양시 만안구 석수로110)
  • 충훈고등학교 (안양시 만안구 석수로238)
  • 삼봉초등학교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437번길21)

✅ 하지만 중요한 사실:
주차 공간이 있어도 주차할 자리가 없습니다.
도로 자체가 마비 수준이라 차량 이용은 강력 비추천입니다.


🚍 대중교통 이용 팁

  • 충훈2교 정류장: 일반버스 8, 6
  • 석수3동 주민센터 입구 정류장: 11-1, 6, 6-3, 8, 8-1, 88, 9, 9-3
  • 석수역 하차 후 도보 15~20분: 지하철 + 걷기 조합도 추천할 만합니다.

🚻 편의시설 안내

  • 석수체육공원 공중화장실
    (도보 10분 내외 / 축제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공중화장실)
  • 안양예술공원 공중화장실
    축제장소에서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곳으로, 예술공원 방문 시 함께 이용 가능
  • 유모차 이동
    안양천 산책길은 전반적으로 평탄하여 유모차 이동이 어렵지 않지만,
    충훈교 다리 위로 올라가는 구간은 우회 경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체 코스 추천 – 인파 피해서 걷고 싶다면?

✅ 안양예술공원 연계 산책

충훈2교에서 시작해 안양천 산책길을 따라 북쪽으로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안양예술공원과 연결됩니다.
벚꽃은 다소 줄어들지만 사람은 훨씬 적고,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이라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 언제 가면 덜 붐빌까요?

  • 이른 아침 (7~9시)
    가장 한산한 시간, 바람 소리와 꽃잎만 들리는 고요한 벚꽃길
  • 야간 (8시 이후)
    조명이 들어온 벚꽃길은 또 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붐비는 낮보다 훨씬 여유롭고 분위기 있는 산책 가능
  • 낮 시간 (특히 주말 11시~4시)
    걷기조차 불편할 정도로 사람 많습니다.
    사진도 줄 서서 찍는 분위기니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충훈벚꽃길은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봄의 선물입니다.
다만, 사람 많고 복잡한 현장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선
시간대와 이동 동선을 잘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죠.

단순히 예쁜 사진을 찍는 걸 넘어서
‘벚꽃을 제대로 걷고, 쉬고, 느끼고’ 싶다면
이번 가이드를 참고해보세요.